|
내용
|
종이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인간과 종이 때문에 사라져가는 숲 이야기
인간은 종이없이 살아갈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휴지를 쓰고, 커피 한 잔 하려고 종이컵과 티백, 필터를 사용한다. 각종 서류, 공책, 영수증, 티켓, 각종 고지와 광고지……. 종이는 우리들의 일상 깊숙히 들어와 매순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종이에 대한 진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무를 벌목해 종이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150년에 불과한데 현재 지구의 원시림은 3분의 1밖에 남지 않은 현실. 이 책은 눈부시게 하얀 종이의 비밀 혹은 진실을 낱낱이 밝힌다.
이 책은 유럽,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를 거쳐 북미까지 세계의 숲과 종이 생산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직접 목격한 놀라운 다큐멘터리 여행서다. 종이 소비와 제지산업이 환경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종이를 만들기 위해 ‘원시림 훼손’ ‘정의의 상실’ ‘폭력’ ‘범죄’가 전 세계에서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종이를 소비하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우리는 지구상에 생명이 태어난 이래, 그리고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부터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며 무수한 생명을 보듬어 온 원시림을 싹쓸이 모두베기해 만든 종이를 사용해 왔다. 벌목에서부터 종이가 만들어지고 처리되는 과정에서 인권 유린, 숲 파괴, 유독성 화학물질 배출 등으로 인간과 자연 모두 병들고 있지만, 세계의 종이 소비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왜 우리가 종이 소비문화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